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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돼 낡아… 참전용사 새 보금자리 보훈회관 짓는 마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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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억 들여 신수동 옛 터서 첫 삽, 지상 5층 규모… 올 연말 완공

서울 마포구에 사는 참전용사 등 보훈대상자들이 오는 연말 새 보금자리를 얻는다.

박홍섭(오른쪽 네 번째) 서울 마포구청장이 7일 신수동에서 열린 새 구립보훈회관 기공식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첫 삽을 뜨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새 구립보훈회관 조감도.

마포구는 7일 신수동 옛 보훈회관 자리(신수로 58)에 새 보훈회관을 짓는 기공식을 열었다. 구 관계자는 “옛 보훈회관이 지은 지 30년 돼 워낙 낡은 터라 입주했던 보훈단체 회원들이 불편해했다”면서 “또 건물이 좁아 일부 단체는 빌라를 임대해 따로 사무실을 운영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구는 국비 5억원을 포함해 약 38억원을 들여 오는 12월까지 지상5층·지하1층(연면적 1161㎡) 규모의 건물을 짓는다.

새 보훈회관은 지역에 사는 보훈대상자 450명과 상이군경회 등 보훈기관 9곳이 다양한 활동을 하는 공간으로 쓰인다. 지상에는 교육실과 식당, 강당 등이 들어서며 지하1층은 체력단력실과 카페로 꾸며진다.

구 관계자는 “참전용사 등 보훈대상자들은 60대 이상 고령자가 많다”면서 “이들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체력단련실을 규모나 시설면에서 괜찮게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교육실은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보훈교육을 벌이거나 보훈대상자들이 여러 취미활동 등을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우리 구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청소년들에게 컴퓨터 코딩 교육을 시키는 등 미래지향적 사업을 많이 하지만 과거를 잊어서는 장밋빛 미래도 올 수 없다”면서 “보훈대상자를 예우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7-02-0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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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