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사업자 수익성 제고 차원 5년간… 매월 14만원 추가 보조
앞으로 서울 노원구의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은 서울 내 자치구 중 최초로 한 달에 보조금 14만원을 더 받는다.
노원구는 7일 100㎾ 이하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발전차액 보조금’을 1㎾h당 50원씩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비 2000만원을 따로 투입한다. 2013년부터 서울시가 발전량 1㎾h당 100원씩 보조금을 지원하는 데서 더 나아가 구 자체적으로 50원을 추가 지급하는 것이다. 기존에 시로부터 월 30만원의 보조금을 받던 사업자들은 약 14만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 구청 관계자는 “태양광의 경우 석탄이나 석유보다 생산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발전 차액을 보전해 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어려움을 겪는 소형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인류에게 다가오는 대재앙을 막기 위해 에너지 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