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초·중교 진로탐색 교육 운영… 드론감독·로봇 전문가 체험 기회
서울 성동구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미래 인재 양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성동구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20개 초·중학교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미래 진로여행’과 ‘중학교 꿈 종합학교’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미래 진로여행’은 전문 직업인이 학교를 찾아가 4차 산업 유망 직업에 대해 강연도 하고 아이들이 직접 직업 체험도 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14개 초등학교 5·6학년 1440명이 대상이다. ‘중학생 꿈 종합학교’ 프로그램도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6개 중학교 진로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 직업인이 생생한 경험을 들려준다.
오는 7월엔 청소년들이 드론·3D프린팅·소프트웨어 교육을 한곳에서 받을 수 있는 ‘4차산업혁명체험학습센터’도 개관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주역은 청소년들”이라며 “청소년들의 잠재 능력을 깨워 창의적인 미래형 인재로 커 나갈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