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환경 지키고, 관광·포상까지… 지자체는 지금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The 경기패스’ 미리 신청하세요… 교통비 최대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기초학력은 인권 문제… 공교육 강화해 사교육비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전남 ‘해상풍력사업’ 쌩쌩 돈다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서대문 마을버스 밴드로 서비스 UP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승객·직원·공무원 소통 창구

13일 개설… 14개 노선 대상

서울 서대문구가 마을버스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커뮤니티를 활용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서민의 발’로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연결하는 마을버스 개선을 위해 마을버스 이용객과 버스회사 관계자, 구청 공무원이 소통하는 ‘서대문 마을버스’ 밴드를 오는 13일부터 개설, 운영한다. 지역의 14개 모든 마을버스가 대상이다.

이 밴드를 활용하면 버스 안 온도, 불규칙한 배차 간격, 과속운전 등 불편 사항과 마을버스 제안점 등을 실시간으로 간편히 노선별로 올릴 수 있다. 앞서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 동안 ‘연일교통 서대문 03번’ 노선에 대해 시범 운영을 실시했고 100여명의 시민이 가입했다. 승객들은 과속운전, 승하차 불편 등 의견을 활발히 올렸고, 운수업체는 직원 교육을 통해 문제점을 곧바로 시정했다. 네이버 밴드에서 ‘서대문 마을버스’로 검색한 뒤 희망 노선을 찾아 ‘가입하기’를 누르면 된다.

13일 서대문구청 구청장실에서는 14개 마을버스 업체와 구청 간 업무 협약식이 열린다. 업체들은 기사 처우, 근로여건 개선에 힘써 승객과 기사 모두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버스를 만드는 데 힘쓸 방침이다. 구청 역시 민원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즉시 처리 등을 약속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업무 협약과 마을버스 모바일 커뮤니티 개설이 서민에게 없어서는 안 될 마을버스 서비스를 더욱 높이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대문구 마을버스는 버스 안에 설치된 비콘(beacon)을 통해 이용자 승하차 정보를 보호자에게 전송하는 안전한 귀가 서비스, 밤 10시 이후 정류소가 아닌 곳에서도 정차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7-02-10 14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