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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청렴도 평가시스템’ 설명회, 43곳에 보급… 제주 등 벤치마킹

지난 2일 서울 송파구청 대회의실에서는 ‘간부청렴도 평가시스템 2·0’ 보급 설명회가 개최됐다. 송파구가 자체 개발한 이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제주도를 포함, 전국 31개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에서 먼 거리도 마다치 않고 송파를 찾았다. 네 번째로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는 최근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에 대해 2시간 넘게 설명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 평가시스템은 2012년 8월 개발 이후 현재까지 43개 시·군·구로 수출(?)되는 실적을 올렸다고 구가 15일 밝혔다.

간부청렴도평가는 2011년부터 국민권익위원회 권고로 전 공공기관에서 실시 중이다. 이 평가를 외부기관에 맡기게 되면 평가대상자(간부) 40명 기준으로 매년 2000만원 정도의 예산이 든다. 간부와 함께 근무한 직원 목록 데이터베이스가 따로 없어 수기로 작성하는데 이 또한 3주 정도 걸린다. 예산이 빠듯하다고 설문지 형태로 자체 평가할 경우 평가자들이 본인 정보 유출을 우려해 참여율이 저조하다. 간부들도 부정확한 평가분석 등 신뢰성을 문제 삼기 마련이다. 이에 송파구는 정보통신과 팀장급 직원이 직접 시스템을 개발해 예산 절감과 조사의 정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구 관계자는 “현재 43개 시·군·구가 매년 약 8억 6000만원(1개 기관당 2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청렴도 평가를 며칠 만에 끝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간부청렴도 평가시스템 2.0’은 2013년 6월 당시 안전행정부 주관 자치단체 우수정보 시스템으로 선정됐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우리 시스템이 각 지자체의 청렴도를 높이는 제도적 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7-02-1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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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