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안심소득… 암투병 부모님 돌보는 청년 돕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한해 농사 망치는 야생조수…제주 “피해 보상 신청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젊은 공무원 챙기기 봇물… “사기 올라” “급여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나주 주몽 드라마 세트장 ‘철거안’ 확정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미니 태양광으로 ‘에너지 자치시대’ 선도하는 광진구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베란다형·주택형 보급 팔 걷어

1억 5000만원 보조금 지원
주택형 미니태양광

서울 광진구가 에너지 자치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광진구는 가정에서도 손쉽게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 사업’ 대상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각 가정에 미니태양광을 보급해 전기요금을 아끼고 온실가스도 줄일 계획이다. 구는 이번 사업에 총 1억 5000여만원을 투입한다.

미니태양광 유형은 베란다형과 주택형 두 가지다. 베란다형 태양광(260W)은 베란다 등에 태양광을 설치한 후 콘센트에 연결해 실시간 전기를 생산해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시·구 보조금 51만~59만원이 지원된다. 주민 부담금은 9만~12만원 정도다. 참여 희망 주민은 ‘서울시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업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주택형 태양광(1㎾ 이상~3㎾ 이하)도 전기 생산 시스템은 베란다형과 똑같다. 다만 가정에서 쓰고 남은 전력이 소멸되는 베란다형과 달리 잉여전력이 한국전력공사로 보내져 전기요금이 자동 차감된다. 국·시·구비도 중복 지원된다. 월평균 전기 사용량에 따라 보조금 지급액이 다르며, 최대 486만원까지 지원된다. 주민 자부담은 400만원 정도다. 참여 희망 주민은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 국비 보조금을 신청한 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구에서 추가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신재익 광진구청 환경과장은 “전기요금 절감 효과는 가구별 전력 사용량이 많을수록 크다”면서 “개인 설치비 부담액을 꼭 따져 보고 설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친환경 에너지 설비시설인 미니태양광이 각 가정에 널리 보급돼 지구온난화 방지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7-02-23 14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