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민센터에서 가구당 8㎏ 제공
양천구는 2011년 1월 따뜻한마음복지재단과 처음으로 사랑의 쌀독 운영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갱신하고 있다. 6년간 7만 5000㎏(1억 8000만원 상당)의 쌀이 틈새계층이나 위기가정 등 저소득 주민들의 끼니를 해결했다. 두 기관은 지난달 28일 ‘2017년 사랑의 쌀독’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도 3000만원 상당의 쌀이 사랑의 쌀독을 채우게 됐다. 한 일선 사회복지공무원은 “‘요즘도 쌀이 없어 밥을 굶는 사람들이 있어’라고 의아해할 분들이 많으실 텐데, 뜻밖에 끼니 걱정 없이 지내는 게 소원인 가정이 우리 주변에 많다”고 전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7-03-03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