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도 놀러 오는’ 순천만국가정원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대구마라톤에 세계 엘리트급 17개국 160명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지자체마다 청년 범위 들쭉날쭉… 인구구조·재정 형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관광·지역경제 활성화”… 지자체들 캐릭터 마케팅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감사관 앞에선 왜 작아질까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일선 공무원 입장에서 감사관은 껄끄러운 존재다. 가급적이면 피하고 싶은 경계 대상이다.

중앙부처 공무원 A씨는 “감사관 앞에 서면 잘못한 게 없어도 괜히 죄인이 된 것 같다”면서 “감사를 나오면 반드시 잘못한 것을 지적해서 징계까진 아니더라도 불이익을 줄 것 같은 이미지”라고 털어놨다. 수도권의 한 자치단체 공무원 B씨는 “사소한 것까지 꼬투리를 잡아 감사해서 선의를 가지고 적극 행정을 한 공무원들만 피해를 본다는 얘기가 적지않다”면서 “‘일을 잘하려다 그릇을 깬 사람’에 대해서 선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앙부처 공무원 C씨는 “감사관이 부처에 뜨면 그 기간에는 업무를 하기 어렵다”면서 “고압적인 태도를 보일 때도 우리는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감사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공무원도 적지 않다. 공공기관 D씨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점들, 간과했던 점들을 꼼꼼히 공부해 와 지적할 때 많이 배우기도 한다”고 말했다. 지방교육청 공무원 E씨는 “상위기관 감사관은 사무용품 가져오라 등 업무 외 사소한 요구가 많은데 감사원 감사관들은 그런 것 없이 매너가 깔끔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2017-03-06 32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