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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억 ‘창의체험교육시스템’ 무용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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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보시스템’ 감사

대입 연계 안돼 이용학생 급감… 매년 운영·유지비 16억 낭비

교육부가 총 240여억원을 들여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에듀팟)을 구축·운영하고 있지만 여전히 이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7일 ‘교육정보시스템 구축·운영 실태’ 감사를 벌여 15건의 감사 결과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교육부는 2010년부터 고등학교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 내용을 기록·관리하고 대학 입학사정 자료 등으로 활용하고자 242억여원을 투자해 에듀팟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2014년부터 에듀팟 자료 등 학생 개인활동에 대한 자료를 요구하는 대학에 불이익을 주기로 정책이 바뀜에 따라 에듀팟 자료의 대입전형 연계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에듀팟 활용 대학 수는 2014년 5개, 2015년 2개, 지난해엔 1개 대학에 그쳤다. 사용 학생수도 2014년엔 3.1%, 2015년 1.3%, 지난해엔 0.8%까지 감소했다. 감사원은 2014년 에듀팟의 대학입시 활용률이 2%에 불과한 만큼 시스템 운영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지적한 바 있다.

감사원은 “에듀팟에 대한 근본적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지 못한 채 에듀팟을 계속 운영하면 매년 운영·유지비가 16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활성화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에듀팟 운영을 중단하고 기존 하드웨어와 상용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는 재활용 방안을 마련하라”고 대상 기관에 통보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2017-03-0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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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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