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는 오는 10일부터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민간단체 등을 대상으로 공유촉진 사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공간 공유, 사용 빈도가 적은 물건 공유, 주민들의 지식이나 경험을 나누는 재능 공유 등이 대표적이다. 문화·예술자원을 연계해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비영리 민간단체나 사회적경제기업, 중소기업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사업은 성북구 공유촉진위원회,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처 다음달 28일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사업별로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성북구는 지난 2년간 공유촉진 공모 사업으로 공유냉장고 ‘우리나누새’ 보급, 중고 대학교재 공유 사업 ‘북 딜’, 청소년 공유경제 학습용 보드게임 개발 및 활동, 여성 창업자를 위한 ‘코워킹 스페이스’를 모집·추진한 바 있다. (02)2241-3895.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7-03-08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