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변전소·환기구 안 된다”… GTX 부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한강서 윈드서핑·요트·카누 즐기세요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산불 예방 영농부산물 파쇄 사업, 일부 시군 늑장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광주공항 승객 “비행기 이착륙 때 창문 덮개 왜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육아휴직 10% 늘 때 영업익 3.2% 증가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노동硏, 일·가정 양립효과 분석

매출·인건비에 끼친 영향은 미미
비정규직 많을수록 이용률 저조


근로자가 육아휴직을 많이 쓸수록 회사 영업이익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일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일·가정 양립제도의 노동시장 효과’에 따르면 육아휴직 이용률이 10% 증가할수록 직원 1인당 이윤이 3.2%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05~2013년 고용노동부의 30인 이상 사업체 통계자료와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 등을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

육아휴직 이용률은 대상자 가운데 해당 연도에 육아휴직을 이용한 여성의 비율, 이윤은 영업이익을 말한다. 육아휴직 이용률이 매출이나 전체 인건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육아휴직 이용률이 10% 늘 때 매출은 0.1% 감소했고 인건비는 0.2% 느는 데 그쳤다.

비정규직과 노동조합 조직률도 직원들의 육아휴직에 영향을 미쳤다. 분석 결과 비정규직 비율이 높을수록 육아휴직 이용률이 감소하고 노조가 있는 사업체에서는 육아휴직 이용률이 높았다. 노조 조직률이 높고 신분이 안정적일수록 육아휴직을 많이 한다는 의미다.

홍민기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제도의 긍정적 효과가 기업이 지게 되는 인사관리·비용 부담을 넘어선다는 것이므로 기업들이 좀더 적극적으로 일·가정 양립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2017-03-22 11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