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변전소·환기구 안 된다”… GTX 부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한강서 윈드서핑·요트·카누 즐기세요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산불 예방 영농부산물 파쇄 사업, 일부 시군 늑장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광주공항 승객 “비행기 이착륙 때 창문 덮개 왜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멈춘 심장 뛰게 하는 스마트 지도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노원앱에 심장충격기 위치 제공…950곳 연락처·사용법 등 정보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거주하는 이모(33)씨의 눈앞에서 한 노인이 쓰러졌다. 119에 신고를 한 뒤 휴대전화를 꺼내 들어 ‘스마트 노원’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했다. 자동심장충격기 위치가 지도에 나타났다. 다행히도 멀지 않은 거리에 충격기가 있어 응급조치할 수 있었다.
노원구 애플리케이션 ‘스마트노원맵’에 자동심장충격기 위치가 표시돼 있다.
노원구 제공

노원구가 봄철에 다수 발생하는 심정지 환자들에 대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자동심장충격기 지도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누구나 앱에 접속하면 지역 내 950여개의 심장충격기 위치와 연락처, 사용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지도는 서울시 ‘공간정보 플랫폼’을 활용했다.

구는 다음달부터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앱과 관련한 교육도 할 예정이다. 현재는 앱을 실행하면 위치 정보만 나오는데 사진까지 등록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앱에 사진을 올리려면 접근 권한이 있어야 하는데 교육 대상자들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현장 사진을 찍어 올리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사진이 있으면 응급상황에서 위치 파악이 더 쉬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제설지도에 이어 자동심장충격기 위치정보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마을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7-03-24 15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