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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민간 병원 업무협약…섬 지역 의료혜택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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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이 민간 병원과 손잡고 주민들의 취약한 의료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30일 옹진군에 따르면 지역 전체가 25개 섬으로 이뤄져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주민들의 보건서비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인천과 서울 목동 등 수도권 3곳에 자리잡은 국내 최대 관절·척추 전문병원인 ‘힘찬병원’과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저렴한 진료비로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옹진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21.3%로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중 20% 이상)에 진입했다. 인천지역 평균 노인 인구 비율 10.9%보다 두 배나 높다. 그러나 도서지역 특성상 노인 의료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노인 비율로 볼 때 당연히 관절·척추 환자가 많음에도 병원이 백령도 한 곳밖에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협약은 의료 혜택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힘찬병원은 풍부한 임상 경험과 관절·척추에 특화된 진료 시스템을 갖춘 곳으로 고난도 의료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도서지역은 관절 질환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노인과 일을 많이 해서 무릎, 허리 등 치료가 필요한 주민이 많을 거라는 생각에 첨단 의료시설과 전문 의료진의 기술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기 위해 의료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옹진군 주민들이 병원을 이용할 때 양질의 진료 혜택을 제공하고 상태가 중한 환자의 경우에는 방문 치료하는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섬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의료 사각지대의 의료 혜택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2017-03-3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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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