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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시설 ‘빈터’를 평생교육 ‘쉼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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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왕십리교회 유휴공간 평생 교육장으로 깜짝 변신

서울 성동구가 지역 내 종교 시설의 유휴 공간을 주민 복지 증진의 장으로 개선하는 데 발 벗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성동구는 12일 왕십리교회와 교회 유휴 시설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구민들을 위해 양질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왕십리교회는 교회 내 유휴 시설을 ‘찾아가는 성동문화교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강의실과 구 문화예술 관련 단체의 연습공간으로 제공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구 관계자는 오는 6월 금호동에 평생학습관을 개관하는데 왕십리 지역보다는 접근성이 떨어져 주민들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어 왕십리교회와 유휴 공간 활용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공간 추가 확보를 통해 구립여성합창단, 어린이합창단 등의 연습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구는 다음달 19일부터 가죽공예 DIY 교실을, 6월 8일부터는 영화 속 역사이야기 강좌를 왕십리교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대부분 종교시설은 종교 활동이 없는 주중에는 시설활용도가 크게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종교 시설을 주민들을 위해 개방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해 지역 사회의 문화 및 평생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7-04-1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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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