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가 ‘마을·학교 연계 교육사업’의 하나로 ‘어린이 과학·생태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학교뿐 아니라 마을도 학생들의 바른 교육에 함께하자’는 뜻을 담아 마을·학교 연계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과학·생태 체험교실은 지역에 있는 서울시교육청 과학전시관 남부분관이 ‘마을 선생님’ 역할을 맡았다. 부모들도 프로그램에 동참해 아이들과 함께한다. 교실의 목표는 생생한 생태 체험을 통한 어린이들의 과학 탐구능력 배양이다. 프로그램은 과학전시관을 갖춘 자연관찰원, 실험실에서 각각 가족생태환경교실과 과학체험교실로 나눠 진행된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교육은 학교에서만 이뤄지는 게 아니다. 마을이 함께 해주면 보다 양질의 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7-04-14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