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75억 배정… 648명 지원
‘아무나PD’ 1000명 수준 확대시에서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맡은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시민 누구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2017년 예술 분야 중점 추진 경영전략’을 19일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 예술을 모든 시민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청년예술 지원 사업은 39세 이하 또는 10년 이하의 예술인과 단체들이 대상이다. 기존에는 제도권 예술에 진출한 청년 예술인들만 지원을 받았지만 단 한 번도 공공지원금을 받은 적이 없는 청년 예술인들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예산이 10배가 된 만큼 지원 대상도 24명에서 648명으로 늘어났다.
아무나PD의 아무나는 ‘아∼문화’를 나타내는 감탄사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전직 PD들이 주축이 되고 만든 영상은 유튜브에 올린다. 이 외에도 서울문화재단은 예술가교사를 47명에서 230명으로 크게 확대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7-04-20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