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접지역 뭉쳐 ‘관광벨트’로… 사업협력 앞장 선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수도권 9개 구간 철도 지하화 공약 질주… 지자체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지하차도 물 15㎝ 차면 통제… ‘부처 칸막이’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청라시티타워’ 내년 착공·2030년 완공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길 잃는 우편물 없는 강서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상세주소부여 평가’ 최우수 표창

서울 강서구는 서울시가 주관한 ‘2016년 상세주소부여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시 추천으로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지난 한 해 기존 도로명주소에 상세 주소를 부여한 실적을 종합 평가한 결과 강서구는 지난해 당초 목표치 1790건을 초과해 2086건의 상세주소를 부여했다. 이는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평균 994건을 2배 이상 웃도는 실적이다.

상세주소는 도로명주소의 건물번호 뒤에 붙는 동·층·호를 말한다. 아파트, 연립주택 등 다세대 건축물에는 건축물대장상 동·층·호가 널리 사용되지만 다가구주택, 원룸 등 거주민들은 상세주소가 없어 우편물이 반송되거나 분실되는 불편을 겪곤 한다. 구 관계자는 “건축물 소유자나 임차인 누구나 민원24를 통해 인터넷으로 상세주소 부여 신청을 할 수 있고 동주민센터나 구청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로도 신청할 수 있지만 이를 제대로 알고 활용하는 주민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구는 이런 실정을 감안, ‘현장으로 찾아가는 상세주소 부여 서비스’를 추진했다. 지난해 총 1790가구에 안내장을 사전 발송하고 직접 현장을 찾아 도로명주소와 상세주소의 유용성을 홍보했다. 상세주소 부여 신청 가구에는 현관문에 부착할 수 있는 상세주소 스티커도 무료로 제공했다. 구 홈페이지에 간편 접수창구를 신설하는 등 민원신청 창구도 다양화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복잡한 인터넷 신청 절차를 꺼리거나 관공서에 방문할 여유가 없는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면서 높은 부여 실적을 기록했다”며 “상세주소 제도를 적극 알리고 확산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7-04-21 15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