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유망中企 日전시 상담 지원…의료·미용업체 등 일본시장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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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서울 강남구가 지역 내 수출 유망 기업 10개 사의 참가를 지원한 ‘2017 도쿄 한국상품 전시상담회’에서 한 국내 기업관 앞에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다. 강남구 제공 |
서울 강남구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열린 ‘2017 도쿄 한국상품 전시상담회’에서 지역 내 수출 유망 기업 10개 사의 참가를 지원해 현장에서 약 277만 달러(약 32억원)의 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전시상담회는 한국의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제품을 일본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행사로 강남구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주관했다.
참가업체는 의료·건강·미용용품, 생활용품·잡화, 식품 등 지역 내 수출 유망 중소업체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본시장 진출에 첫발을 디뎠다. 화장품을 취급하는 라이언컴퍼니는 얼굴 각질 제거제를 선보였는데 최근 일본 내 한국 화장품의 인기에 힘입어 일본 1등 홈쇼핑 업체인 숍채널과 론칭 계약을 맺었다. 홈쇼핑 최대 5회 방송 시 10억원 이상의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도리는 기존에 우유나 물을 별도의 용기에 담아 섞어 먹어야 했던 간편식의 불편함을 개선한 ‘병에 든 간편식’을 개발한 아이디어로 현지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향후 수출길에 청신호가 켜졌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