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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 장애인 맞춤형 투표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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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곳에 임시 기표대·경사로…전용차량 2대로 직접 수송

국민들이 선거에서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은 소중한 권리이자 의무이다. 하지만 장애인들은 승강기가 없는 투표소를 보며 한숨만 내쉴 뿐이다. 1층 입구에 장애인 경사로가 없어 진입조차 못하는 경우도 많다. 계단 하나가 높은 벽처럼 다가온다.

서울 은평구가 지역 내 투표소 99곳 중 36곳에 임시 기표대 설치 또는 임시경사로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16개 동의 선거관리위원회가 현장 조사에 나서 승강기가 설치돼 있지 않거나 1층에 장애인 경사로가 없는 곳들을 찾아냈다. 응암제2동 1투표소, 수색동1·3투표소, 역촌동 9투표소 등 4개 투표소에는 임시 기표대를 설치하고 이외의 32개 투표소에는 임시경사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2층에 기표대가 있는데 승강기가 없는 곳들은 1층에 임시 기표대를 설치하고 1층에 기표대가 있더라도 장애인 경사로가 없는 곳들은 임시 경사로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대 총선 당시 장애인들이 불편을 겪었던 투표소 4곳은 투표 장소를 아예 다른 곳으로 변경했다. 또한 은평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장애인전용차량 2대를 비치하고 당일 차량 이용 신청자를 투표소까지 직접 수송할 예정이다. 장애인 전용차량 이용과 관련해서는 은평구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하면 된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투표소는 선거일 당일 임대 사용하는 장소로 편의시설 자체를 새롭게 설치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면서도 “투표소별로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개선하고 보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7-04-2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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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