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월 초·중·고교 3곳 운영…교육 콘텐츠 발굴 진로설계 도움
청소년들에게 사회적경제의 핵심 가치를 가르칠 학교가 문을 열고 교과서도 제작된다.이들은 교육 콘텐츠를 발굴하고 사회적경제학교에서 사용될 초·중·고등부별 교재를 만든다. 교재는 지역 공헌, 협동, 공유 등 사회적경제 핵심 가치를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지역에서 사회적경제 가치를 실현하는 단체들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도 담긴다.
TF는 사회적경제 지도 강사도 육성한다. 구는 사회적경제 교육 종사자, 청소년 교육 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별도로 개설해 전문 강사진을 구성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초·중·고 단계별 사회적경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청소년들의 지역 사회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 사회적경제를 이끄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7-05-09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