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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하청노동자 10명 중 7명 선거날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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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권 보장을 위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지난 9일 대통령 선거일에도 조선 하청노동자 10명 가운데 7명은 출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10일 조선하청노동자를 대상으로 구글 설문지로 선거권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258명 가운데 48%(123명)가 대통령 선거일이 휴일이 아니었다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39%(101명)는 무급휴일이라고 답했다. 유급휴일을 보장받은 노동자는 13%(34명)에 지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휴일이 아닌 123명과 무급휴일 노동자 가운데 57명 등 모두 180명(70%)은 선거일에 출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근한 사람 중 73명은 한두 시간 늦게 출근했고 이 가운데 47명은 유급 인정을 받았지만 23명은 늦은 시간만큼 임금이 공제된다고 대답했다.

응답자 가운데 투표한 사람은 81%(209명)로 19대 대선 전국 투표율 77.2%보다 높았다. 투표자 가운데 43.8%인 113명은 사전 투표했다. 조선하청지회는 하청노동자들이 객지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아 휴일을 보장받지 못하는 선거일에는 투표권을 행사하기가 어려워 사전투표율이 전국 평균 26%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조선하청지회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 조선 하청노동자들은 선거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돼 법정 공휴일을 유급 휴일로 정하는 게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2017-05-1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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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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