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도 놀러 오는’ 순천만국가정원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대구마라톤에 세계 엘리트급 17개국 160명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지자체마다 청년 범위 들쭉날쭉… 인구구조·재정 형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관광·지역경제 활성화”… 지자체들 캐릭터 마케팅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수상구조사 자격증 국가서 직접 관리한다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민간 자격증 난립 폐단 막게

첫 국가공인 시험 내일 실시
응시전 64시간 교육 받아야


세월호 참사 이후 수상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국가가 공인하는 첫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이 치러진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27일 서울과 대전, 광주, 부산, 대구, 수원, 창원 등 7곳에서 ‘제1회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수영장이나 해수욕장에서 생기는 사고에 대처하기 위한 안전관리요원 자격은 대한적십자사와 같은 민간 기관에서 관리해 왔다. 안전관리요원 자격증을 발급하는 민간단체 수만 해도 70곳 가까이 된다. 이들이 발급한 인명구조 자격증도 2015년 기준 11만 2473건에 달한다.

하지만 수상구조 관련 민간 자격증이 난립하면서 업체들이 교육의 질을 따지기보다는 교육생 유치에만 골몰하는 ‘자격증 장사’에 나선다는 비판이 컸다. 한 민간자격증 발급 단체의 경우 교육훈련비(총 40시간) 50만원과 테스트 응시료 15만원, 자격증 발급비(합격 시) 10만원을 내야 전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안전처는 수상구조 관련 민간자격증을 더이상 신설하지 못하게 하고 국가에서 직접 구조 인력을 육성하고자 수상구조사 제도를 만들었다.

수상구조사 자격 시험에 응시하려면 국민안전처에서 지정한 지역별 교육기관에서 이론 16시간, 실습 48시간 등 총 64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후 정해진 시험기관에서 구조영법과 수영구조, 장비구조, 응급처치, 종합구조, 구조장비 사용법 등 6과목의 실기시험을 치러 기준 점수를 통과해야 자격을 얻는다. 평균 60점 이상을 득점한 사람 가운데 과목별로 40점 이하(과락)가 없으면 합격이다.

수상구조사 자격을 취득하면 전국 해수욕장과 워터파크, 수상레저사업장, 수영장 등에서 인명 구조와 이용객 안전관리 업무에 종사할 수 있다.

이번 시험은 사전 교육 64시간을 이수하고 원서를 접수한 240명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합격자는 31일 수상안전종합정보 홈페이지(imsm.mps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2017-05-26 12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