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학대 비판에도 ‘소싸움 대회’ 강행 논란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우여곡절 끝에… 새만금국제공항 내년 초 첫 삽 뜬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공공기관장 임기 만료·공석 77곳… ‘역대급 큰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강서 방화근린공원 빛의 축제 오세요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기업윤리 전문가 양성과정 첫 개설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권익위, 사내 반부패 문화 확산 위해 매년 교육과정 운영

2일 정부가 지원하는 ‘기업윤리 사내전문가 양성과정’이 처음 개설·운영된다. 민간기업에 윤리경영 문화가 확산되도록 한다는 취지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앞으로 매년 이런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첫 과정은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102개 기업의 윤리경영 관계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권익위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224개 기업을 대상으로 ‘청렴 정책 전수과정’을 운영하면서 공공부문의 주요 반부패·청렴 정책을 민간에 공유·확산시켜 왔다. 올해 시행되는 ‘사내전문가 양성과정’은 청렴 정책 전수과정의 내용을 보다 기업 윤리경영에 맞게 현실화했다. 단순히 공공부문의 반부패·청렴 정책을 알리는 것에서 나아가 실제 기업의 윤리경영을 이끌 사내전문가를 양성해 기업의 문화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바꿔 나가는 데 초점을 뒀다.

권익위 청탁금지해석과에서는 ‘기업 반부패 가이드’를 중심으로 청탁금지법 양벌규정 대응방안을 강연한다. 윤리경영 국내외 최신 트렌드와 대응전략을 다루는 시간도 마련됐다. 해당 강연은 김재은 산업정책연구원 상임연구위원이 맡는다. 아울러 해외의 부패방지법, 기업의 윤리경영 자가진단 모형, 기업 윤리 딜레마 상황과 해결방안(사례 및 발표)도 다뤄질 예정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이 정부의 반부패 정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기업의 윤리경영 문화가 한층 성숙·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7-06-02 11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