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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행정] 13세 특전 ‘동행카드’ 네 멋대로 써라!

청소년 진로체험 돕는 성북구 교육복지

입력 : 2017-06-19 17:54 | 수정 : 2017-06-19 18:29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공부도 좋지만 동행카드로 문화활동을 즐기면서 적성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우리가 도와줄게.”

김영배(오른쪽 세 번째) 서울 성북구청장이 지난 15일 월곡2동 주민센터에서 지역 내 중1 아이들에게 동행카드를 발급해 준 뒤 학생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은 지난 15일 월곡2동 주민센터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동행(同幸)카드’를 발급하고 사용법을 설명했다. 성북구가 이달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자유학기제를 맞은 지역 내 중1 학생 및 만 13세 청소년 3965명에게 연간 10만원 상당의 포인트가 들어 있는 동행카드 발급사업을 시작한 데 따랐다. 카드는 지역 내 서점, 극장, 박물관, 학원 및 교습소 등에서 문화·예술·체육활동을 즐기는 데 쓸 수 있다.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를 날리고, 진로 체험의 기회를 누리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었다. 성북구는 이를 위해 연 4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날 점심시간을 이용해 주민센터에 동행카드를 받으러 온 중1 아이들의 얼굴에선 싱글벙글 미소가 떠날 줄 몰랐다. 첫 번째로 카드를 발급받은 월곡중학교 1학년 정예인 학생은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이 카드로 영화를 보면서 기분 전환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양과 함께 방문한 다른 학생들도 요리책 구입, 볼링장 및 연기학원 등록 등 평소 관심 있고 궁금했던 것들을 해 보는 데 카드를 쓰겠다며 웃었다.

학부모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학부모는 “문화나 예술 체험이 아이에게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지만 지출이 조금은 부담스러웠는데 동행카드가 지원된다니 좋다”고 반겼다. 다른 학부모는 “PC방, 노래방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도록 조치한 점도 마음에 든다”고 평가했다.

동행카드 발급사업은 김 구청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김 구청장은 아이들의 놀 권리를 꾸준히 연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김 구청장은 2010년 민선 5기 취임 3년 만에 국내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는 등 아동 친화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지난해 4월 성북 아동청소년 인권실태조사를 시작으로 놀권리사업기획단을 구성하고 지역 내 놀이환경 실태조사 등을 거쳐 최근 아이들의 놀권리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동행카드 사업도 놀권리 종합계획의 하나로 나왔다.

김 구청장은 “과도한 입시 경쟁에 내몰린 채 끼를 발산하고 꿈을 찾을 기회를 박탈당한 우리 청소년들이 동행카드를 통해 스스로 다양한 체험을 할 기회를 갖기 바란다”면서 “카드 사용 가맹점을 적극 발굴하고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식으로 구청·학교·마을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7-06-2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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