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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예산까지 직접 챙기는 마을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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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 쌍문1동 ‘마을 계획단’ 구성

서울 도봉구 쌍문1동 주민들이 마을 변화를 직접 이끌기 위해 ‘마을 계획단’을 구성했다. 22일 도봉구에 따르면 쌍문1동 마을 계획단은 최근 발대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직능단체 회원 등 주민 70여명으로 구성된 계획단은 주민이 마을을 돌아보며 해결해야 할 문제점 등을 찾아 의제를 정하고 실행계획을 세워 직접 해결해 보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주민들은 지난 4~5월 워크숍 등을 통해 ▲청소년 공간 조성 ▲친환경 마을 만들기 ▲우이천 가꾸기 ▲어르신이 행복한 마을 만들기 ▲전통시장 활성화 ▲마을경제 ▲안전하고 깨끗한 골목길 환경 개선 등 7개 분과별 27개 의제를 선정했다. 청소년공간분과에서는 지역의 빈터를 찾아 청소년들이 편하게 쉬며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마을경제분과에서는 수공예 제품을 만들어 벼룩시장 등에서 팔고 이 수익금을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위해 쓴다.

계획단은 다음달까지 분과별 세부 실행계획을 세우고 참여예산으로 진행할 사업을 추린다. 또 9월에는 마을총회를 거쳐 최종 의제를 선정해 실행에 옮긴다. 이남기 마을 계획단장은 “마을의 실상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동네 계획을 직접 세우면 정말 필요한 변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7-06-2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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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