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1일까지 연세대 신촌캠퍼스 대강당에서 청년수당 대상자를 대상으로 청년수당의 사용 범위와 활동결과 보고서를 작성하는 방법 등을 안내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날 오후 3시와 오후 7시에 진행됐으며, 1일은 오후 1시와 오후 4시에 개최된다. 서울시 청년수당 사업은 대학 졸업 후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에게 다음 달부터 최소 2개월, 최대 6개월 동안 월 50만원씩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졸업이 곧 실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취업난이 지속되면서 수개월째 구직 중인 청년에게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직무역량·정서지원·커뮤니티 형성 등 프로그램도 안내한다. 아울러 서윤기, 이신혜 서울시의원 등이 참여하는 청년수당 토크쇼도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는 청년수당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6월 2~19일 청년수당홈페이지(youthhope.seoul.go.kr)를 통해 접수를 받았다. 미취업기간, 가구소득 등 심사를 거쳐 전체 지원자 8329명 중 5000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이들의 가구소득 평균은 월 177만 6772원, 미취업 기간은 평균 20.8개월이었다. 평균 나이는 27.7세이며 여성이 2629명, 남성은 2371명이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서울시 청년수당이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궤도에 올라 청년정책의 좋은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