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태양광 충전소 연내 건립
구는 이를 위해 지난 4일 서울에너지공사, OCI주식회사와 솔라스테이션 사업 추진 양해각서(MOU)를 맺고 에너지 신사업 분야 시장 개척에 협력하기로 했다. 솔라스테이션 사업은 서울시 자치구 신재생에너지 특화사업으로 지원되는 시 보조금이 마중물이 돼 기획됐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OCI주식회사는 태양광 전문기업으로 동참하게 됐다.
구는 용답 제2주차장 옆 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 20㎾, 에너지저장장치(ESS) 140㎾h, 전기차 충전기 2기 규모의 설비를 설치, 시험 운영을 거쳐 오는 12월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솔라스테이션 사업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며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과정에서 디자인적 요소를 최대한 고려해 도시 미관과 어울리는 융·복합 체험교육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7-07-06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