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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공 차면, 키 5㎝ ‘쑥’ 몸무게 5㎏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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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유소년 드림 축구교실 5·5 프로젝트’ 인기

“운동을 싫어했는데 친구들과 함께 축구하니 즐겁고 좋아요. 얼굴 살이 빠지고 키도 1년 새 10㎝ 컸어요.”
성남시 ‘유소년 드림 축구교실 5·5 프로젝트’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성남종합운동장 인조잔디구장에서 축구를 하고 있다.

지난 3일 만난 권지용(상탑초 4학년)군은 매주 월요일 오후가 되면 성남FC 유소년 유니폼을 입고 축구장으로 향한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건강검진 때 저신장 또는 과체중 진단을 받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성남FC와 함께 ‘유소년 드림 축구교실 5·5 프로젝트’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축구교실은 저학년·고학년 2개 반으로 나눠 매주 월요일 오후 4~6시 성남종합운동장 인조잔디구장에서 34차례에 걸쳐 열린다. 축구를 통해 키 5㎝ 키우고, 몸무게 5㎏ 줄이는 프로젝트다. 신체 동작의 조정력을 키우는 드리블, 패스, 슈팅 등 다양한 축구 수업이 진행된다. 양보와 규칙, 화합 등 스포츠 정신을 배우는 시합도 한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참여하는 신예슬(상탑초 6학년)양은 “아이들과 공을 차다 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른다”고 활짝 웃었다. 신양은 실력이 뛰어나 성남FC 유소년팀의 입단 제의를 받기도 했다. 홍동기(상탑초 3학년)군은 “형·누나들과 축구를 하니 건강해지고 키도 많이 컸다”고 자랑했다.

학부모 이경미(43)씨는 “아이가 기관지가 좋지 않았는데 축구를 하고부터는 몸이 건강해져 병원에 가는 일이 없어졌다”며 “아이도 좋아해서 매주 축구장으로 나온다”고 말했다.

성남시 아동보육과 드림스타트에서 축구팀을 돌보는 김영심(44) 간호사는 “아이들이 식습관·운동습관·행동습관을 바로잡고, 축구를 통해서 몸과 마음이 성장하고 사회성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올해 ‘유소년 드림 축구교실 5·5 프로젝트’는 저학년 12명, 고학년 13명이 참여한다. 하지만 셔틀버스가 먼 거리까지 가지 않아 개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는 보건복지부 드림스타트 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다. 이 평가는 격년제로 시행돼 올해는 94곳 드림스타트 사업 지자체를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 서비스 운영, 자원개발과 연계, 만족도, 홍보 등 6개 분야 32개 지표 심의로 진행됐다. 성남시는 ‘가등급’을 받아 4위를 차지했다. ‘성남FC 유소년 드림 축구교실’ 성공적인 운영이 한몫했다.

글 사진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2017-07-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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