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안심소득… 암투병 부모님 돌보는 청년 돕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한해 농사 망치는 야생조수…제주 “피해 보상 신청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젊은 공무원 챙기기 봇물… “사기 올라” “급여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나주 주몽 드라마 세트장 ‘철거안’ 확정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붉은어깨도요·물거미 등 25종 ‘멸종위기 야생생물’ 신규 지정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환경부 266종 고시… 자취 감춘 크낙새 등 5종 해제

붉은어깨도요(왼쪽)와 우리나라 고유종인 고리도롱뇽,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수중생활을 하는 물거미 등이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신규 지정된다.

환경부는 13일 266종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목록 개정(안)을 공개했다. 목록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개정되는데 2012년에는 246종을 고시했다.

25종이 신규 지정되고 5종이 해제된다. 신규 지정 생물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 위기종으로 한·호주 철새보호협정에 따른 보호대상종인 붉은어깨도요가 포함됐다. 붉은어깨도요는 도래하는 개체수가 줄면서 서식지 보호 필요성이 높은 종이다. 부산 기장 일대에 제한적으로 분포하는 고리도롱뇽 등도 지정할 계획이다.

반면 원종 확보가 어렵고 최근 관찰이 어려운 크낙새(오른쪽)와 큰수리팔랑나비, 분류학적 재검토가 필요한 장수삿갓조개를 비롯해 개체수가 늘어난 미선나무·층층둥굴레 등 5종은 해제키로 했다. 크낙새는 1981년 이후 국내에서 관찰되지 않은데다 복원을 위한 원종 확보도 어려워 멸종 가능성이 제기되는 생물이다. 노희경 생물다양성과장은 “IUCN의 목록은 법적 구속력이 없기에 개별 국가들이 별도 지정, 보호하게 된다”면서 “공청회와 부처 협의를 거쳐 하반기 최종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7-07-14 11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