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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마다 기부금 쌓고 건강 키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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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건강동행 사업’ 큰 호응

100m마다 스마트폰앱 1원 적립
6개월만에 5800명 600만원 모아
희귀병 환자 6명에 의료비 전달


전남 순천시가 시민들의 건강을 견인하는 동시에 기부문화도 확산시키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건강동행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빅워크’ 애플리케이션을 켜고 100m를 걸을 때마다 1원이 적립되는 모바일 기부 플랫폼으로, 스마트폰 기부앱 ‘빅워크’를 다운받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지방에서는 처음 실시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부터 지난 11일까지 1차 모집기간에 시민 58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6만㎞를 걸어 600만원을 적립했다. 시는 최근 희귀병 일종인 근육병증 환자 6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의료비로 전달했다. 스마트 기부앱을 켜고 걸으면 동참자는 그만큼 걷기를 통해 건강을 찾을 수 있고, 걸음이 모여 달성한 모금액이 기탁금에서 지출하는 방식이다. 참여자들은 기부금을 내지 않는다. 대신 이들이 걷는 목표량에 빨리 도달할수록 기부금이 신속하게 전달된다. 시간, 이동 경로, 칼로리 소모량은 물론 자신이 기부한 금액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건강도 챙기고 나눔도 실천하는 희망건강 캠페인이다.

누적기부금은 지난 2월 이용승 치과의원의 지정 기탁금 1000만원으로 마련됐다. 시는 21일부터 400만원을 목표로 2차 모금통을 개설한다. 모금액이 달성되면 근육병증 환우 치료비로 지원한다. 황선숙 시 행복돌봄과 건강도시담당은 “후원 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나눔과 배려 문화를 확산시킬 방침”이라고 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2017-07-2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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