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족욕·테라피 등 무료로…주민들 스트레스·우울증 ‘훌훌’
서울 강서구의 ‘우장산 힐링체험센터’가 개장 석 달 만에 지역민들의 ‘힐링 메카’로 떠올랐다. 강서구는 21일 “지난 5~7월 힐링 프로그램 참여 주민은 300명이고, 힐링산책로·맨발황톳길·족욕장 등 시설 이용자는 2000명이 넘었다”며 “지역민들의 힐링 명소로 완전히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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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장산 힐링체험센터의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이 산림치유지도사의 지도 아래 프롭테라피를 하고 있다. 강서구 제공 |
우장산 힐링체험센터는 지난 5월 문을 열었다. 우장근린공원 내 연면적 5000㎡의 힐링숲과 127㎡의 힐링체험센터로 이뤄져 있다. 산림치유지도사 2명이 센터에 상주하며 주민들의 치유를 돕는다. 센터에서 무료로 운영되는 힐링 프로그램에서는 스트레스지수, 심박도 등 현재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 산림치유지도사의 지도 아래 피로를 풀어 주는 아로마 마사지, 잘못된 자세를 교정해 주는 프롭테라피, 요가 등을 한다. 센터 밖에서는 맨발로 황톳길 걷기, 숲속 명상, 기체조, 족욕 등을 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