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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신설선 드디어 새달 2일 개통

일반 지하철과 환승·요금 동일, 13개역 11.4㎞… 무인 운행

입력 : 2017-08-29 18:06 | 수정 : 2017-08-29 18:23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서울 강북구 우이동과 동대문구 신설동을 잇는 ‘서울 1호’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이 8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다음달 2일 개통한다. 대중교통 체계가 사실상 버스뿐이었던 강북지역의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전동차는 무인으로 운행한다.

서울 강북구 우이동과 동대문구 신설동을 잇는 ‘서울 1호’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을 시험 운행한 29일 열차 안에 승객을 대신하는 모래주머니가 가득 실려 있다. 서울시는 만차 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상황을 살펴보고 대비하기 위해 모래주머니를 실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우이신설선이 다음 달 2일 오전 5시 30분 북한산우이역에서 출발하는 첫 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이신설선은 북한산우이역과 1·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을 포함해 13개역 11.4㎞를 잇는 노선이다. 일반 지하철과 같이 성인 교통카드 사용 기준 1250원이다. 북한산우이∼솔밭공원∼4.19 민주묘지∼가오리∼화계∼삼양사거리∼솔샘∼북한산보국문∼정릉∼성신여대입구∼보문∼신설동을 지난다. 13개 역사는 문화예술 전용 공간으로 꾸몄다.

우이신설선의 노선 색은 북한산 둘레길과 지하철이 지나는 대학가의 이미지를 담아 연두색으로 정해졌다. 우이동에서 신설동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도 출퇴근시간대 기준으로 종전 50분대에서 20분대로 30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우이신설선은 2009년 9월 첫 삽을 떴지만 수차례 개통이 미뤄져왔다. 지난 7월에도 출퇴근 시간 배차간격이 2분 30초로 지나치게 짧다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개통일자를 연기한 바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7-08-3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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