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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경로당 바퀴벌레 박멸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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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곳 대상 전문업체 방역 실시

여름에는 바퀴벌레가 기승을 부린다. 바퀴벌레는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산란 성수기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여름은 기후변화에 따른 온도 상승으로 번식 속도도 더욱 빨라졌다. 바퀴벌레는 천식, 비염, 아토피성 피부염 등 각종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켜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은 주변 환경을 더욱 신경써야 한다.

방역 전문업체가 서울 구로구의 한 경로당을 방문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구로구 제공

서울 구로구가 노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주된 활동공간인 경로당을 대상으로 오는 10일까지 대대적인 방역 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로구 관계자는 “비가 자주 내리고 후텁지근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경로당에 바퀴벌레 등 해충 출몰이 늘어난다는 민원이 있어 방역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방역 대상은 구로구 관내 전체 경로당 189곳 중 96곳이다. 최근 구의 소독 수요 전수조사에 대해 긍정적인 대답을 한 경로당들이다. 그동안 구립경로당과 관리주체가 없는 사립경로당에 한해 방역을 실시해 왔으나 이번에는 관리주체의 구분 없이 방역을 시행하기로 했다.

방역 작업은 전문업체가 경로당을 방문해 실시하게 된다. 방역 후 6개월 이내 바퀴벌레가 발견될 경우에는 재소독을 실시하고 철저한 사후 관리도 펼칠 계획이다. 구는 이 외에도 노인들의 여가생활을 위해 특화된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 시니어팝스오케스트라 공연, 노인문화대학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노인들이 즐겁게 경로당에서 활동하실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챙기기 위한 노력”이라며 “바퀴벌레 박멸로 쾌적한 경로당을 만들고 관련 노인 정책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7-09-0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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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