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단독주택 밀집지역으로 주차난이 심각한 사근동에 ‘평면식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총사업비 11억원을 투입, 사근동 12길 5-11 4필지(1378㎡)에 주차 면수 3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짓는다. 자동화 무인시스템을 갖추고, 바닥에는 친환경 잔디블록을 설치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완공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 지역엔 그동안 주차장이 없어 도로에 불법 주차를 할 수밖에 없었다”며 “해당 주택가 주민과 단속을 요구하는 주민들 간 갈등이 자주 발생하고 긴급 상황 시 초동 대처도 어려워 공영주차장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근동 주차난 해소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