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성남시는 쇠퇴지역으로 나타난 35개동(전체 48개 행정동 중 73%) 중 17개 지역을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했다. 수정구 태평동 등 9개 지역, 중원구 상대원동 등 4개 지역, 분당구 야탑3동 등 4개 지역이다. 유형별로는 일반근린형 11개소, 중심시가지형 4개소, 경제기반형 2개소다. 성남시는 1단계 사업으로 태평2·4, 태평4-2, 수진2, 단대논골, 금광2-1지역을 먼저 추진할 예정이다.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해 있고 도로 등 기초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이 지역은 지역단위 생활환경개선,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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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도시재생 전략계획 활성화 지역. 안양시 제공 |
안양시도 쇠퇴지역으로 나타난 21개동(전체 31개동 중 68%) 중 석수동, 안양 2·6·8·9동, 박달1동, 관양2동 등 7개 지역을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했다. 일반근린형 6개소, 경제기반형 1개소다. 먼저 안양시는 1단계 사업으로 석수2동, 안양8동 지역을 추진한다. 뉴타운 해제지역인 석수2동은 소규모정비를 통해 노후화된 건축물을 정비하고, 주변 군부대 이전지와 도지정문화재인 만안교를 활용한 도시재생 전략을 추진한다. 안양8동은 공원, 주차장, 공동배출시설 등을 설치하고 어린이 지원프로그램을 육성하는 재생전략을 세웠다.
경기도는 현재 포천·의왕시에서 신청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검토 중이며 수원, 고양, 용인, 군포, 광주 등 5개 시·군이 도시재생 전략계획 승인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