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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 축제 맛보면 강원도의 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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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한우축제 청정 강원 3色 먹거리 축제

풍성한 가을, 청정 강원도 곳곳에서 명품 먹거리 축제가 열린다. 국내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하는 횡성 한우축제에서부터 홍천 인삼·한우축제와 양양 연어축제까지 다양하다. 푸짐하고 건강한 먹거리뿐 아니라 한우 발골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발골퍼포먼스와 싼값에 품질 좋은 인삼을 구입할 수 있는 인삼경매, 연어 맨손잡기 등 다양한 체험이 곁들여진다.
지난해 열린 횡성 한우축제장이 국내 최고 품질의 한우를 맛보고 사려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횡성군 제공

●함께 보소… 최고등급 한우 맛보다

‘제13회 횡성 한우축제’는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 동안 횡성군 섬강둔치 등에서 펼쳐진다. 최고 등급의 한우를 맛보고 전통 농경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회다. 올해 처음으로 횡성 한우축제 전용주화인 ‘우폐’ 6000만원(1000원권 3만개, 3000원권 1만개)어치를 발행해 축제 참가자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우폐는 체험이나 상품 구매 시 환원 받을 수 있고 횡성 지역 제2금융권과 협약을 통해 횡성 지역 어디서나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횡성 한우축제라는 명칭이 새겨져 기념주화 성격도 갖는다.

‘함께 보소’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 축제는 최대 먹거리시장 개장과 함께 유명 웹툰 작가 강풀의 작품 전시회와 토크 콘서트, 코믹 연극 라스트메이트, 추억의 6070 콘서트, 마술쇼와 인형극, 버블쇼 등이 펼쳐진다. 다양한 퍼포먼스도 열린다. 4대 퍼포먼스로 발골 퍼포먼스, 머슴돌들기, 소한마리 메뉴, 스템프투어가 펼쳐진다. 축제 동안 식당 주변에는 대형 LED TV를 설치해 어디서나 공연을 즐길 수 있고 축제장 내 옛날 우시장 분위기를 살리는 골목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해 홍천에서 열린 인삼축제장에서 6년근 인삼을 싼값에 사려는 관광객들이 몰려 흥정을 하고 있다.
홍천군 제공

●삼삼하게… 6년근 인삼·한우 시너지

홍천에서는 ‘제15회 홍천 인삼·한우축제’가 열린다.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동안 산림공원 토리숲 등에서 펼쳐진다. 홍천 인삼과 늘푸름 한우는 청정 홍천의 전문 브랜드다. 6년근 홍천 인삼과 고급 홍천 한우가 함께하는 이번 축제는 두 행사를 한 장소에서 열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킨다. 프로그램은 잔잔한 볼거리를 늘려 지역의 농축산인과 유통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홍천의 다양한 문화를 느끼고 체험하며 다른 지역 축제와 차별화되도록 힘썼다.

축제 기간 홍천축협에서 한우 판매장과 셀프식당을 운영하고 종전까지 강원인삼농협이 주도했던 인삼 판매는 작목반이 이끌게 했다. 축제 프로그램도 다양화해 19일 전야제에 인기가수 축하 공연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인삼판매장 등에서는 가수와 동아리 무대공연, 인삼튀김 맛보기, 인삼경매, 한우 잡뼈를 잡아라 이벤트, 소시지 만들기가 펼쳐진다. 토리숲 특설무대에서는 10개 읍·면 대항 씨름 경기가 열리고 축제장 인근 홍천강변에서는 풍물시장이 열려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지난해 양양군 남대천변에서 열린 연어맨손잡기 행사에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연어를 잡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양양군 제공

●팔팔하게… 펄떡펄떡 연어 맨손 잡기

모천인 남대천으로 돌아오는 연어를 테마로 한 ‘양양 연어축제’가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양양군 남대천 일대에서 개최된다. 연어 맨손잡기를 비롯해 연어섬 버스킹, 연어열차 생태체험, 재첩잡기 체험, 드론체험, 탁본뜨기 등 62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연어축제 행사장에서 남대천갈대군락지와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 수산항 바다체험장, 낙산해변 등 주변 관광지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행사장 주변엔 연어 전문요리점도 개설돼 다양한 연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바다에서 잡은 연어를 구입할 수 있는 음식점과 판매장도 운영된다.

자전거 천천히 타기, 장승 깎기 등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이 밖에 연어방류사업에 대한 관광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내수면생명자원센터와 축제장을 연결하는 연어열차도 운행된다. 조은주 양양군 기획감사실 팀장은 “축제 기간 행사장에서는 62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펼쳐진다”면서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횡성·홍천·양양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17-10-1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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