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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시장 공실에 마트제품 판매…유덕열 구청장 상생스토어 협약

오는 12월부터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조합한 ‘상생스토어’가 서울 최초로 동대문구에 들어선다. 상생스토어는 전통시장 내부 공실에서 시장이 취급하지 않는 마트 제품을 판매함으로써 시장 전체 경쟁력을 끌어올리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25일 동대문구, 경동시장, 이마트, 경동시장 상인회 등 관련 기관과 경동시장 상생스토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경동시장 상생스토어는 오는 12월 중순 시장 신관 2층에 429㎡ 규모로 조성된다. 공산품·생활용품·냉동식품을 판매한다. 상생스토어를 제안한 이마트 측이 어린이 놀이터, 카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시장 전체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구 관계자는 “경동시장 상생스토어는 시장이 지속 가능 성장을 고민하던 중 이마트 측의 제안으로 이뤄졌다”면서 “이마트의 시장 내 판매 품목은 시장 상인회와 사전 협의를 거쳐 결정하는 만큼 시장 상인 피해 없이 윈윈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대문구는 이마트가 당초 취지대로 시장과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지 감독하는 역할을 한다. 협약서에 따르면 동대문구는 이마트가 제출한 지역협력계획서가 성실히 이행되는지를 점검한다. 유 구청장은 동대문구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19개의 오래된 대형 전통시장이 있는 만큼 그동안 대형마트 영업시간 규제 등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 마련에 앞장서 왔다.

유 구청장은 “전통시장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상생스토어 개설이 협력과 공존을 통한 의미 있는 발전의 계기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7-10-2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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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