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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목공·설비 등 기술자 채용…60세 이상 새달 10일까지 모집

서울 동작구는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동작핸디맨서비스’의 신규 직원을 채용한다고 30일 밝혔다.

‘동작핸디맨서비스’는 동작구가 2014년 고령자 친화기업인 ‘핸디맨서비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추진한 사업이다. 60세 이상 노인 중 미장, 설비, 도배 등 현장 경험이 있는 사람을 채용한다. 노인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시중보다 70% 저렴한 비용으로 생활보수를 제공하고 있다. 생활보수부터 방수, 도배, 리모델링 등 전문적인 시공까지 한다. 못질, 형광등 교체, 곰팡이 제거 등 일반업체에서 잘 다루지 않는 간단한 서비스도 가능하다. 주민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유형별로 그에 맞는 핸디맨이 지정되고, 상담과 견적산출을 거쳐 현장방문이 이뤄진다.

이번 신규 채용 모집 기간은 다음달 10일까지다. 채용 인원은 전기·목공·설비 분야 정규직 3명과 타일·미장 분야를 비롯한 시간제 3명 등 총 6명이다. 60세 이상 동작구 주민 가운데 관련 분야의 경험과 기술이 있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정규직은 4대 보험 적용은 물론 기본급 130만원과 퇴직금이 지급되고, 계약직의 경우 생활임금보다 높은 시급 1만원이 적용된다.

현재 평균 연령 67세인 ‘동작핸디맨’들은 올해 현재 지역 내 어린이집, 일반카페, 가정집 등을 찾아 342건의 공사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연순 일자리경제담당관은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은 최선의 복지”라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2017-10-3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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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