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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전부터 부부 체계적 관리…위험요인 예방·건강 출산 지원

서울 양천구가 다음달 1일부터 임신 전 남녀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해 건강한 출산을 돕는 ‘남녀 임신준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양천구는 “현재 임신·출산 관련 지원 사업은 대부분 임신 이후나 출산 전후에 국한돼 있다”며 “구는 기존 교육 틀에서 벗어나 예방과 관리를 통해 건강한 임신을 돕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30일 설명했다.

임신 전 남녀의 설문조사를 통해 가족력, 정신질환, 습관적 음주력 등 위험 요인을 평가, 건강 출산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건강검진을 통해 부부의 건강 상태도 확인한다. 검사 결과를 토대로 고위험군 예비부모는 의료기관과 연계해 관리한다. 임신 4~5주에 발생하는 선천성 기형 예방을 위해 임신 준비 중인 남녀 모두에게 엽산제도 제공한다. 원하는 시기에 임신할 수 있도록 배란 진단 키트도 대여해 준다.

참여를 원하는 예비부모는 오는 12월 29일까지 주민등록등본과 신분증을 지참해 지역 보건소를 찾으면 된다. 방문 전날 밤 10시부터 아침 채혈 전까지 금식해야 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임신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남녀가 함께 책임을 갖고 임신 전부터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며 “임신·출산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출산친화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7-10-3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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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