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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이식 대기자 3만…기증자의 10배 넘어

질병관리본부 홍보영상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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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장기 이식 대기자가 해마다 늘어 지난해 처음으로 3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 기증자도 꾸준히 늘고 있지만 여전히 이식 대기자의 1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1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장기 이식 대기자는 2014년 2만 4607명, 2015년 2만 7444명 등으로 서서히 증가하다 지난해 3만 286명으로 집계됐다.

심장, 폐 등의 장기 기증자도 2013년 2422명, 2014년 2476명, 2015년 2567명, 지난해 2865명 등으로 증가 추세이지만 이식 대기자의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뼈, 연골, 피부, 심장판막, 혈관 등의 인체조직 기증자는 2015년 1594명에서 지난해 1976명으로 늘었다. 우리나라의 인구 100만명당 장기 기증자 수는 49.5명으로 독일(80.9명), 영국(63.7명), 이탈리아(59.7명) 등 선진국에 비해 낮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기증희망서약 사실을 가족에게 알리자’는 내용의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생전에 기증등록을 해도 추후 유가족 1명의 동의가 필요해 기증 사실을 미리 가족에게 알려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장기 기증을 원하면 장기이식관리센터 홈페이지(www.konos.go.kr)에서 신청하거나 보건소, 의료기관 등 전국 422개 등록기관에서 등록신청서를 쓰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2017-11-1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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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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