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지방자치단체가 개별적으로 운영해온 CCTV 영상을 위기 상황 발생 시 별도로 요청하지 않아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골든타임’ 확보한다는 취지다. 서울 시내 CCTV는 지난 달 기준 6만 8000대정도다. 25개 자치구가 지역별로 구축해 관리 중이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기술이 접목된다. 방법·방재·교통·환경·시설물 관리 등 서비스 및 도시 관리 등을 총괄하는 데이터 통합 운영 플랫폼인 스마트시티센터(가칭)를 만들 계획이다. 시는 이번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CCTV 영상 정보가 경찰, 소방, 구조·구급 등 업무에 폭 넓게 활용되면 약 1조 3600억원의 안전 자산 취득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24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 클라우드에 기반한 서울시 스마트도시 안전망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 스마트도시 안전망 구축은 지자체가 보유한 행정 인프라를 정부 기관과 문턱 없이 공유해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시민 안전을 높이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대표적인 상생·협력 사례”라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