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작품 22편 연중 상영 “구민들 문화 향유 기회 제공”
서울 영등포구가 영등포 최초 국제행사인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에 따라 동주민센터 18곳 및 구 민원실 인터넷TV(IPTV)에 우수 초단편영화(상영시간 5분 이내)를 연중 상영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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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청에서 2017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수상작인 ‘우리는 할 수 있어’가 상영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
구 관계자는 “영화산업의 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구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서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상영 기간은 지난 21일부터 차기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가 개최 되기 전인 내년 9월 14일까지다.
상영될 영화는 2017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수상작 및 영등포 초단편영화 아카데미 제작 작품 등 총 22편이다. ▲아버지의 방 ▲시그니처 ▲네 브라운 넘버는 뭐야? ▲열병 ▲애완동물 ▲우리는 할 수 있어 ▲시간 여행 ▲러브 어페어 ▲비긴 ‘프롬어스’ ▲어떤 세입자 등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9월 전 세계 초단편 및 단편영화의 대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영상축제의 장을 벌이는 제9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가 영상문화도시로 발돋움하고 구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7-11-28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