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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출동 전산화’ 등 삶의 질 높인 지방행정 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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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행안부 공동주최

대통령상에 유동호 소방위
국무총리상 정미숙 주무관
이성연 주무관등 모두 10명 수상


“밤을 새워 가며 3년 가까이 노력해 만든 ‘119 출동 전산화 시스템’이 전국의 수많은 위급 환자들을 살려내 뿌듯합니다. 정보기술(IT)의 중요성을 국민들이 체감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7회 지방행정의 달인’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윗줄 왼쪽부터 이성연 서울 관악구 주무관, 홍기석 인천시 사무관, 유동호 강원도 인제소방서 소방위, 김정환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주무관, 최성제 전남 해양수산과학원 주무관, 조봉래 경북 예천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아랫줄 왼쪽부터 정미숙 경기 부천시 주무관, 송홍주 충북 영동군 농촌지도사, 서은숙 충남도 주무관, 김경희 경기도 부천시 주무관.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NH농협이 후원해 19일 열린 ‘제7회 지방행정의 달인’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유동호(41) 강원도 인제소방서 소방위는 이렇게 소감을 말했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여권 서울신문 부사장, 표정수 NH농협은행 부행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10명의 달인 선정자를 축하했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창의적 생각과 높은 업무숙련도로 국가와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한 지방공무원을 뽑는 행사다. 올해는 전국에서 68명이 응모해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발표심사 등을 거쳐 10명이 최종 선정됐다. 2011년 첫 행사 때부터 올해까지 모두 120명의 공무원이 ‘달인’ 칭호를 얻었다.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은 유 소방위는 지금껏 통화 내용을 듣고 소방대원이 감에 의존해 판단하던 119 출동 전과정(신고 접수-출동지령-관제)을 전산 시스템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 소방위가 개발한 프로그램 덕분에 사고 발생 시 재난 현장과 가장 가까운 소방서에서 자동으로 차량이 출동할 수 있게 돼 구조 시간이 대폭 줄었다.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은 지방회계제도 개선에 일조한 정미숙(49) 경기 부천시 주무관이 받았다. 이성연(41) 서울 관악구 주무관과 홍기석(57) 인천시 사무관, 김정환(47)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주무관 등 7명은 행안부 장관상의 영예를 얻었다. 김경희(43) 경기 부천시 주무관은 2015년 12월 모범공무원에 선정, 재표창 제한 기간(2년)에 해당돼 인증패만 받았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특별승진 등 인사상 우대 권고와 공무원 교육원 강사 활동 등 혜택이 주어진다. 김 장관은 “지방행정의 달인으로서 업무에 대한 열정과 전문성을 공직사회에 확산시켜 국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2017-12-2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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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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