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2300평 눈썰매장 개장
서울 구로구의 안양천 둔치가 겨울을 맞아 눈썰매장으로 변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겨울을 즐길 수 있도록 안양천 눈썰매장을 내년 2월 18일까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안양천 눈썰매장은 오금교 아래 안양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 약 2300평 규모로 꾸며졌다. 눈썰매장은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6세 이상의 일반용 슬로프와 경사가 완만한 6세 미만 36개월 이상의 유아용 슬로프로 조성됐다. 구는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충돌 시 충격이 적은 튜브형 눈썰매를 마련했고 눈썰매장 주위에는 안전 매트 등을 설치했다. 36개월 미만의 영아를 위해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눈 놀이동산도 마련됐다.
이용시간은 운영 기간 동안 휴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구분 없이 1인당 8000원이다. 단, 36개월 미만 아동은 무료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