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97명 재산공개
이동걸 전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퇴직하며 신고한 재산은 총 61억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신고한 금액보다 5억여만원이 늘었다. 동명이인인 현직 이동걸 산은 회장은 35억여원을 신고했다.이 전 회장의 재산 신고액은 총 61억 7196만원이다. 지난 1월 신고액(55억 9911만원)보다 5억 7284만원이 늘었는데, 건물 신고액(3억 3413만원)이 많이 늘었다. 이 전 회장은 배우자와 함께 건물 5채(60억 9060만원)를 신고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14억 1600만원)과 광진구 자양동(9억 8400만원)에 아파트 1채씩, 중랑구 면목동에 상가 1채(34억 1140만원), 강남구 청담동(1억 682만원)과 서초구 서초동(1억 7237만원)에 오피스텔 1채씩 갖고 있었다. 본인과 배우자 예금 신고액은 14억 598만원, 오크밸리CC 등 회원권 5개(2억 8748만원)도 신고했다.
현직 이 회장은 총 35억 3403만원을 신고했다. 특히 예금(21억 5787만원)이 가장 많았다. 본인 명의로 7억 799만원을, 배우자 명의로 10억 1967만원을, 장녀와 차녀 명의로 각각 3억 5870만원, 7150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노영민 주중대사는 21억 1467만원을, 노훈 한국국방연구원장은 26억 8688만원을 신고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2017-12-29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