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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자블록 지킴이선… 시각장애인 눈이 된 송파

2호선 잠실역 2번출구서 시범

입력 : 2018-01-02 17:58 | 수정 : 2018-01-02 18:28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서울 송파구는 시각장애인의 보행 안전을 위해 지역에 ‘점자블록 지킴이선’을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지하철 2호선 잠실역 2번 출구 일대 시각장애인용 통행선인 점자블록 옆에 지킴이선이 표시돼 있다. 송파구 제공

점자블록 안쪽에 별도의 선을 표시해 시각장애인용 통행선인 점자블록을 침범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구 관계자는 “점자블록 주변에는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위협하는 시설물 등이 없어야 하는데도 그동안 일부 지역에 자전거, 오토바이 등을 무분별하게 놓아둬 불편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구는 지난해 11월 지역의 주요 역 주변 점자블록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실태 파악 결과 시각장애인의 통행에 지장을 주는 자전거·오토바이 거치대를 이동시키는 등 조치를 마쳤다.

지하철 2호선 잠실역 2번 출구 일대에는 점자블록 지킴이선을 우선적으로 설치했다. 평소 거치된 자전거가 많고 이중주차 등으로 점자블록을 침범하는 경우가 빈번한 지역이다.

구는 ‘점자블록 지킴이선’에 대한 주민의견과 함께 추가 설치에 대한 의견도 접수 중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점자블록 지킴이선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면서 “더불어 구는 시각장애인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지킴이선 설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8-01-0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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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