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공원 등…새달 11일까지
서울 노원구는 13일 중계근린공원 등에서 무료 얼음썰매장을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썰매장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약 한 달간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매시 10분 휴식)까지 평일, 주말 언제나 이용 가능하다. 단 운영기간과 시간은 날씨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특히 썰매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2인 이상의 안전요원이 상주한다. 구급약 비치, 응급환자 발생 시 이송 등의 의료지원도 병행한다. 얼음썰매장은 2014년 첫 개장 이후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매년 1일 평균 300여명이 찾고 있다.
구는 중계근린공원에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 등을 할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장’도 별도 마련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지역 내 가까운 공원에서 부담 없이 겨울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얼음썰매장을 개장했다”면서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전통 겨울놀이를 체험하며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2018-01-11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