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전담 청소전문가 파견
서울 서대문구가 어린이집에 청소전문가를 파견, 보육교사의 업무를 덜어 주고 보육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사업 전에 상당수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아동보육실 안팎의 청소까지 부담하고 있어 주 업무인 보육에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어린이집 청소전문가는 복도, 계단 등 어린이집 공용공간과 위생관리가 중요한 화장실, 신발장 등의 청소를 돕는다.
구는 또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어린이집 실내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관리원 1명도 채용했다. 안전관리원은 어린이집 실내 공기질을 측정해 그 결과를 학부모들에게 공개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보육교사 근무환경 개선, 깨끗하고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 일자리 창출 등 일석삼조의 성과를 내는 키즈클린플러스 사업을 정착시키고 이를 복지시설 등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18-01-18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