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지역 사회 혁신과 민관 협치 의제 발굴을 위한 ‘50인+ 협치 테이블’을 오는 24일 오후 3시 국제청소년센터 1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강서구는 “50인+ 협치 테이블은 강서구협치회의, 시민단체, 주민, 담당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 지역사회 혁신 계획 추진 사항을 공유하고 분야별 의제에 대해 토의하는 협치 공론장”이라고 설명했다.
|
노현송(왼쪽) 강서구청장이 지난해 11월 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강서구협치회의 위촉식을 갖고 민관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강서구 제공
|
구는 이번 50인+ 협치 테이블에서 지난해 지역 협치 체계 연구 용역에서 나온 교통환경 개선, 일자리 확충, 복지서비스 강화, 교육환경 개선, 문화시설 확충, 도시안전 강화 등 6개 분야 협치 의제를 대상으로 세부 과제를 발굴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논의를 할 계획이다.
이어 3월에는 대규모 공론장인 ‘강서협치 통통한마당’을 연다. 강서협치 통통한마당에선 50인+ 협치 테이블에서 발굴된 분야별 협치 의제에 대해 민관 협력의 필요성·중요성·확장성·실현가능성 등 4개 기준을 바탕으로 사업별 우선순위를 정한다. 구 관계자는 “최종 선정된 협치 의제에 대한 효과적인 전략 계획 수립을 위해 ‘민관 합동 워킹그룹’을 운영할 것”이라며 “협치 의제 실천 전략을 토대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실질적인 민관 협치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주민이 구정에 참여하는 민관 협치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보다 효과적인 협치 시스템 구축을 통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이 구정에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8-01-18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