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장관은 19일에는 서울 동작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 ‘결혼이민자 통·번역 사업’에 종사하는 결혼 이주여성을 만난다. 결혼이민자 통·번역 사업은 결혼 이주민의 한국 적응을 돕기 위해 국내에 2년 이상 체류한 선배 결혼 이주민들이 은행·병원 등에 동행하거나 전화·전자메일 등으로 통역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들 통·번역사의 인건비는 월 135만원(209시간 기준)에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157만원으로 올랐다. 경기 39명, 서울 33명 등 전국적으로 총 282명이 일하고 있으며 베트남어, 중국어, 필리핀어, 몽골어 등 센터별로 1~4명이 배치돼 있다. 정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이 살림살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지, 근로현장 분위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